여행기2012.07.16 12:31























   

   

   

   

요약

   

1. 독일 여행 들렀던 식당에서 메뉴판 훔쳐옴

   

2. 뭐가 자랑이라고 그걸 인증을

   

3. *행씨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덧글로 먹는

   

   

얘들아, 여행 기념품은 훔치지 말고 샵에서 사서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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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네스터
여행기2012.07.06 20:08























약속대로 3탄싼다.

댓글보니 몇몇 대답해 줘야 것들이 있어서 적는다.

   

   

   

첫째, 비용문제

확실히 인도는 매력적인 나라다. 그만큼 인도여행을 실천에 옮기고 싶어하는 게이들이 많은 같은데

비용은 확실히 중요한 문제다.

일단 비행기값 같은 경우엔 에어아시아 같은 초저가항공사의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60만원대에도 가능하다.

물론 이런 표는 적어도 4개월 전에는 예매를 해야겠지. 니들이 얼마나 정보력을 갖고 찾아보는지에 따라 다르다.

최저가 60만원, 최고가 120만원으로 보면 된다.

생활비는 하루에 2만원잡고 계산하면 평타친다. 나는 혹서기에 갔다. 그만큼 비수기였고 방값이 싸서 내가 부르는게 값이었다.

여행기 보면 감이 오겠지만 나처럼 여행하려면 생활비로는 한달에 50만원도 충분하다.

그러나 한식 쳐먹고 다니고 에어컨방 잡고 다니면 비용은 끝도없이 올라간다. 여행 스타일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

   

   

   

   

   

둘째, 주작?

어떤 일베의 영웅이 예전에 내가 다른 커뮤니티에 글을 찾아냈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내가 맞고 그건 여행기라기 보다 그냥 잘나온사진 몇장 선별해서 주르륵 올린것에 불과하다. 귀찮았거든.

근데 시발 내가 주작아니라고 댓글을 몇개를 썼는데 읽어보지도 않고 지랄해대는 새끼들이 있더라.

아니 시발 디카사진에 원본이 어딨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딱보면 판단이 안되냐? 주작인지 아닌지?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아는것들아.

한번만 주작이네 뭐네 하면 모조리 씹어먹어줄게.

   

   

   

그럼 보자.

   

   

*동영상 안올라가서 지웠다.

   

   

   

   

   

   

   

   

   

   

인도맥주다. 엄격한 종교의 나라이기 때문에 술을 아예 팔지 않는 주도 있고 팔아도 가격이 매우 비싸다.

130루피쯤 한다치면 우리돈 3000원이 넘는 가격인데 내가 숙소를 100루피에 잡을 때도 있었으니 물가대비 고가다.

물론 주세가 없는 주도 있다. 남쪽지방의 고아 같은곳은 저런 맥주가 50,60루피 한다.

   

   

   

   

   

   

   

   

로리는 로리로리해-*

   

   

   

   

   

   

   

어때, 쥑이냐?

자전거 샵에서 빌려다가 사이클링좀 했다. 1시간에 10루피였나 20루피였나. 한화 250.

   

   

   

   

   

   

   

   

유난히 간식이 자주 등장하는거 같은데 알루띡끼라고 한다.

감자를 저렇게 구워서 각종 양념과 콩을 올린다. 맛있다. 안난다.

그리고 존나 불쌍하게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다닌다고 동정하는 게이들 있는데

최대한 그들이 먹는 음식, 그들이 타는 , 그들이 사는 집을 경험하고 싶었다.

돈없어서 그런건 아니냐고? 부정하진 않겠다.

   

   

   

   

   

   

   

남인도의 음식인 '도사'.

얇게 구운 크레페 위에 각종 야채등을 싸서 먹는다존나 맛있다 ㅋㅋㅋ

먹다가 파리나와서 그냥 치우고 먹었다.

   

   

   

   

   

   

인도의 기차 안에서도 이렇게 간식거리를 판다.

저것도 아마 양념된 콩에 토마토, 양파등을 섞고 소금간 한다음에 주는것인듯.

맛은 별로 없다.

   

   

   

   

   

   

가이드북을 유심히 구경하시는 성님들.

우리나라의 IT등에 굉장히 관심이 많다. 카메라들고 찍고 있으면 항상 얼마냐고 묻는다.

가격 말해주면 애써 태연한척 한다생각했던것보다 훨씬 비싸거든 ㅋㅋㅋㅋㅋㅋㅋ

오른쪽 아저씨는 간식아줌마가 지나갈때마다 먹으라고 사주셨다. 거절하기도 뭐하고 해서 그냥 먹었다.

위험하지 않냐고? 내눈앞에서 직접 사서 주는 음식이었고 벌건 대낮에 주위 보는눈도 저렇게 많은데 설마 나쁜맘 먹었겠냐.

그리고 직접 상황이 되보면 이새끼가 엿먹이려는 건지 아님 정말 순수한 친절인지 느낌이 오지 않냐? 그랬다.

   

   

   

   

   

   

카주라호다.

에로틱 카마수트라가 조각되어있는 사원이 있는 마을이다.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도시이다.

   

   

   

   

   

   

헉헉야짤아님.

   

이런 포즈의 조각들이 사원벽에 조각되어있다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과거 카레성님들은 섹스를 통해서 해탈에 다다를 있다고 믿었다.

온통 저런 조각들로 가득 있는것은 아니다. 일부이다. 눈부릅뜨고 찾아야 한다.

아주 찾았다.

   

   

   

   

   

   

역시 남인도의 음식인 우따빰. 존나 맛있다.

우리나라 부침개와 매우 흡사하다.

   

   

   

   

   

   

   

   

도마뱀찡...

모기같은걸 잡아먹어준다.  매우매우 흔하게 있다.

   

   

   

   

   

우리나라 경복궁에서 커플들 연애하듯이 얘네들도 사원에서 연애한다.

   

   

   

   

   

에그커리.

저렇게 삶은 달걀을 두개 넣어준다.

길이 보이냐? 애벌레같다.

   

   

   

   

   

   

민중의 지팡이

   

   

   

   

   

   

   

니들이 좋아하는 바라나시의 갠지스강이다.

   

내가 갔을땐 우기였기 때문에 수면이 아주아주 높았었다. 바라나시 방문하고 싶은 게이들은 6~8월은 피해라.

강은 이미 썩을때로 썩어서 자정능력은 없어진지 오래다.

시체를 태우고 잿더미를 강에 흘려보낸다.

밤낮 가리지 않고 시체들을 태워댄다. 새벽녘 시체 태우는 연기를 발치에서 보면 몽환적인 느낌이 든다.

화장장에서의 사진촬영은 엄격히 금지되어있기때문에 사진은 없다.

하루에도 몇번씩 천으로 감은 시체를 운반하는 행렬을 만날 있다. 인생 덧없다.

   

   

   

   

   

과거엔 와이파이가 됐었는갑다.

   

   

   

   

라씨 먹어본 게이들 있을거다.

비교도 안되게 맛있다. 방문한다면 먹게 것이다. 너무 맛있어서 밥대신 저것만 주구장창 먹었다. 탈났다.

더러워서 그랬다기보다 유제품이어서 그런 하다.

   

   

   

   

   

   

   

카레국에도 맥날은 있다. 다른점이 있다면 이들에겐 패스트푸드식당이 아니라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가족단위로 특별한 외식을 할때 이용한다.

우리나라 예전에 초딩들이 맥도날드에서 생일잔치 하던 개념과 비슷하다. 줄여서 D라고 부르더라.

   

   

   

   

   

   

   

미니어쳐모드.

카메라 물어보는 게이들 있던데 올림푸스 PEN EPL1 번들렌즈 쓴다. 카메라 자체에 기능이 있다.

   

   

   

   

   

   

바라나시 정션역.

개인적으로 바라나시는 아주 애증의 도시이다.

유명세만큼이나 각국의  배낭여행객이 몰리다보니 그만큼 사람들이 때가 탔다.

외국인들을 호구로 보고, 등쳐먹고, 벗겨먹으려는 시도도 비일비재한다.

이곳의 상인들에게 한국어와 일본어는 필수이다. 특히 원어민 수준으로 일본어를 구사하는 성님들도 많다.

유창한 일본어솜씨로 장사를 하고, 여자를 강간한다. 정정한다. 강간은 아니겠다. 강제가 아니니.

맥주 한병을 사면, 일본인 여자가 1+1으로 따라온다고 말한다. 기모찌이~ 이러면서 내앞에서 일본여자 흉내도 내더라.

어느나라든 이런사람들은 존재한다. 중요한건 여행자의 신념이다. 주관을 가지고 여행해라.

   

   

   

   

   

   

   

한류

   

   

   

   

   

   

바라나시를 떠나 북쪽으로 이동했다.

히말라야 산맥과 인접해 있는 곳으로 공기가 매우 쾌적하고 오염이 적다.

현지인들도 신혼여행이나 휴가로 많이 오는 곳이다.

마을 전체에 마리화나 냄새가 진동한다.

   

   

   

   

   

폭포

   

   

   

   

   

마날리의 하늘

   

   

   

   

   

   

코쟁이 성님들이 선탠을 하고 옆에서는 소찡이 물을 마신다.

천국이 따로 없다.

   

   

   

   

   

   

명상을 즐기는 사두처럼 보이는가? 그렇다면 니들은 속았다.

마리화나 브로커다.

   

   

   

   

   

   

   

8월임에도 습도가 낮고 시원한 곳이다.

히피들의 성지라고 있겠다. 식당에선 밤마다 젬베, 기타, 베이스의 세션이 이루어진다.

   

   

   

   

   

   

개새끼가 많길래 찍어봤다.

   

   

   

   

   

   

타투샵도 많다. 나도 여기서 하나 박았다.

   

   

   

   

   

   

   

   

타투샵의 주인장이다. 실력 좋다.

   

   

   

   

   

   

이탈리아 출신의 피에트로 파치오니. 줄여서 피오라고 불렀다.

지독한 대마쟁이다. 오십센치가 넘는 유리로된 담뱃대(?) 들고다니며 피워댔다. 이쪽 세계는 몰라서 그것의 정체가 뭔진 모르겠다.

위험한 사진도 있는데 일베새끼들 무서워서 못올리겠다.

   

   

   

   

   

   

   

프랑스 출신의 레미.

몇살처럼 보이는가? 우리나라 나이로 스무살이었다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서 여행중이었다.

   

   

   

   

   

   

   

   

인도의 국민맥주 킹피셔

   

   

   

   

   

   

   

다시 델리로 내려왔다.

   

원래는 티벳탄 주거지역인 다람살라도 예정이었는데 체력도 후달리고 여행 후반 되니 귀차니즘땜에

그냥 마날리에서 죽치다가 내려왔다.

초딩들 귀엽노

   

   

   

   

   

헤나

   

주로 결혼식때 이런 치장을 한다.

   

   

   

   

   

   

   

한국으로 가기 위해 공항으로 왔다. 지은지 2년밖에 안됐다. 한해 지났으니 3년째구나

인천공항 보단 못하지만 그래도 휘황찬란하다.

   

   

   

   

   

   

사진은 사실 입국할 사진이다. 처음에 올렸어야 되는데 타이밍을 놓쳤다.

위에 장식은 숫자를 손으로 표현한 것이다.

   

   

   

   

   

   

   

   

루트다. 빨간색이 첫방문, 파란색이 두번째 방문이다. 두번째 때는 네팔도 경유했다.

글에서는 빨간색 루트만 다뤘다.

   

   

위험성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거 같은데

당연히 한국과 비교했을땐 테러분자도 많고 치안이 후달리는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는 어디까지나 여행자이지 않은가? 손님이 남의집 안방가서 이물건 저물건 만지고 맘대로 돌아다니고 그러냐?

어디까지나 이방인임을 잊지 않고 행동하면 어려움은 없을거라 본다.

무서워서 지렸던 순간도 있었고, 행복해서 질질 쌌던 순간도 있었으며, 외로워서 병신새끼마냥 찔찔 짰던 순간도 있다.

내가 이렇게 살아서 글을 쓰고 있으니 나에겐 안전한 나라일 것이고

불행한 일을 당했던 사람에게는 미개하고 천박한 나라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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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네스터
여행기2012.07.06 12:27























니들이 이렇게 카레국을 좋아할진 몰랐다.

닥치고 쌀게

   

   

   

   

   

   

   

에이지상. 일본에서 이자까야 주방장이라고 한다.

배낭여행은 초급. 영어 시발 어휴 ㅋㅋㅋㅋㅋ 아예 못한다 영어는.

게스트하우스 주방 잠깐 빌려서 미소된장국 끓여줬다. 일본식 된장과 간장을 항상 갖고다녔음.

꼴에 여행부심좀 부려보겠다고 한국음식 일절 안먹고 다녔는데 미소시루먹고 지렸다 으잌ㅋㅋ 혀가 녹아들어가는 맛이었음.

   

   

   

   

   

   

   

여기는 블루시티라고 불리는 조드뿌르.

맞다. 영화 김종욱 찾기에 나오는 바로 장소다. 영화를 안봐서 어떻게 나오는지는 모르겠다.

신분제도가 있을 당시 고위 카스트만 저렇게 집에 파란칠을 있었는데 카스트제도가 폐지되면서 너도나도 집에 파란칠을 해서

저렇게 되었다. 우리나라 전쟁 쌍놈, 백정 할것 없이 족보 사들인거랑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미니어쳐모드로 찍어봤다.

   

   

   

   

피리부는 노인

   

   

   

   

   

전설적인 아말렛숍이다.(오믈렛샵아님)

   

한국어로 써있는 간판밑에 론리플래닛 마크 보이는가? 우리나라에서 SBS 생생정보통 방영! 이렇게 플랜카드 걸어놓고 홍보하는거랑 비슷하다.

맛은 지린다 존나 맛있다. 별거없는 오물렛인데 안에 들어가는 재료가 다양해서 선택이 가능하다.

근데 파리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리 구라안까고 백마리는 넘는것같다. 그래도 괜찮다. 안났다.

아저씨는 머리가 주황색이냐면, 인도는 헤나로 머리염색도 많이 하는데 색이 빠지면서 저렇게 주황색으로 변한다.

아저씨 유쾌하고 인자하심.

   

   

   

   

   

이건 인도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이라 있는 사모사.

삼각형의 만두 안에 카레, , 야채등을 넣고 튀긴 음식이다. 저정도 크기면 개당 5루피쯤 하는듯한화 120원쯤.

시발 저때 존나 어이없었던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기를 안은 애엄마가 와서 구걸을 했다.

존나 가난하게 여행하고 있어서 일절 적선같은거 안했다. 매몰차게 외면했는데 하다하다 안되는지 내가 보는 앞에서 지돈으로 사먹더라.

지금 생각해도 어이없음.

   

   

   

   

   

으잌ㅋ 카레

니들이 여친이랑 에미없는 가격주고 사먹는 ''이라고 하는거다.

그러나 정작 현지 서민들은 '짜빠티' 많이먹음. 난은 가루도 고급이고 화덕에서 구워서 쭬깃쭬깃하지만

짜빠티는 그냥 거친 밀가루를 대충 반죽해서 위에 굽는거임. 퍽퍽하다.

그러나 거렁뱅이였기에 사먹을 엄두는 못냈다.

   

   

   

   

   

   

   

   

여긴 우다이뿌르.

유명한 성이다. 이름은 찾아봐야한다 기억안남

   

   

   

   

교복소녀들.

   

왼쪽 간판에 보면 베지 & 논베지라고 써있는데 인도에는 인도를 제외한 세계의 채식주의자들의 수를 합한 것보다

많은 채식주의자들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항상 채식, 비채식 메뉴를 구분해 놓는다. 이효리 보내야한다.

 역시 작은글씨로 '론리플래닛에 추천됨'이라고 써있다.

   

   

   

   

   

이런 좋은 식사를 하지 못했다. 없었으니까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

동행이 먹은거였다. '탈리'라고 하는데 카레 정식이라고 보면 된다.

   

   

   

   

다람쥐가 겁이 없어서 저렇게 달려든다. 만질 수도 있다. 귀여워서 지린다

   

   

   

   

소찡.

인도인들이라고 해서 절대 안때리고 무조건 떠받드는 알았는데 그렇지만도 않더라

길막하고 있으면 후려갈기기도 .

모든 소가 같은건 아니고 암소, 특히 암소가 제일 신성하다.

   

   

   

   

배수가 안되서 비가오니 이지경이 되버렸다.

진짜 더러운거 신경 안쓰는데 저물이 똥물일 생각을 하니까 차마 못가겠더라.

존나 괘씸했던게, 숙소는 가야겠고, 발담그긴 싫어서 사이클 릭샤 흥정하니까 미친 시발 택시값을 부르더라. 20미터 가는데 ㅋㅋㅋㅋㅋㅋ

장난치지말라고 진상좀 펴주고 흥정하고 제값에

   

   

   

   

으악

   

   

   

   

   

핑크시티라 불리는 자이뿌르에 갔는데 물가는 모친이 출타했고 것도 없고 애새끼들은 사기만 쳐서

하루만에 도망나왔다. 솔직히 이때는 질질 짰다.....마땅히 밥먹을데도 없어서 식어빠진 사모사 사와서 방에서 혼자 쳐먹음 꾸역꾸역

   

   

   

   

짜이를 건네는 보안관성님

   

   

   

   

   

타지마할이 있는 아그라에 왔다. 방이 레알 한평반쯤 되냐?

100루피, 한화로 2500원쯤 된다.

아그라에서 미친짓했었다.

기차가 연착되는 바람에 11 넘겨서 아그라에 떨어졌다.. 노숙은 못하겠고 숙소는 잡아야겠는데

삐끼들이 가격을 개념없이 불렀다......결국 저렴한 사이클 릭샤 잡아타고 숙소 근처에 경찰서가 있길래

지도 보여주면서 경찰서로 데려다달라고 했다. 내가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경찰서에 연락해놔서 가는거고 기다리고 있을거라고 했다.

가로등 하나없는 칠흙같은곳을 릭샤꾼이랑 단둘이 가는데 으으 오줌지렸다......

지금에야 살아돌아왔으니 무용담이지만 장기밀매 당해도 할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니까 게이들아, 밤에는 나다니지말자.

   

   

   

   

   

대망의 하이라이트 타지마할

   

으으 싼다.........!

교과서에나 보던것을 눈앞에서 보니 감격을 이루 수가 없었다. 아름다움!

여지껏 이렇게 아름다운 건축물을 적이 없다.

입장료는 에미없다. 750루피니까 한화 2만원 안된다. 인도 물가를 생각했을때 아주아주 비싸다고 보면 된다.

물론 현지인들은 10루피임. 에라이

   

   

   

   

... 타지마할로 가버려엇......!

   

   

   

   

   

사이클릭샤타고 시장구경했다. 저렇게 오르막에서는 릭샤꾼이 내려서 직접 손으로 끈다.

기분은 묘함.

   

   

   

   

   

한참 시장구경하는데 천막같은 곳에서 사람들이 음료수를 나눠주고 있었다.

나는 당연히 얼마냐고 물어봤는데 존나게 비웃었다.

이건 돈주고 파는게 아니라 신의 가호란다. 끄러웠다.......

   

   

   

   

이런 근본없는 길거리음식도 꾸역꾸역 쳐먹고 다녔다. 배탈은 안났다.

   

   

   

   

쥬얼리샵

   

   

   

   

쑥쓰러워하긴.

   

   

   

   

   

새벽이라 게이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졸리다 시발 자야겠다.

3탄은 내일싼다

한번만 봐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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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네스터
여행기2012.07.06 12:27























불타는 토요일에 방구석에서 자지나 주무르고 있는 게이들아 안녕

나는 두차례 배낭여행으로 카레국을 방문했다. 한달 예정~

가끔 댓글보면 아프리카, 남미 다음으로 위험한 곳이라면서 가봊이도 않은 것들이 겁주던데

행여나 가고싶은데 걱정되서 못가는 게이들 있을까봐 싼다.  12 이딴거 없이 한큐에 끝낼랬더니

게이들한테 들려주고싶은 얘기가 너무 많아서 안되겠다 ㅋㅋㅋㅋ 암튼 보자.

   

   

   

   

   

   

   

   

배낭. 노오란 가방만 11킬로 정도 됐던것 같다.

40도가 육박하는 7월에 갔지만 침낭은 필수임. 침구가 너무 더러워서 그냥은 못잔다. 그냥 3,4만원하는 싸구려 하계용침낭.

   

   

   

   

   

   

인도 국적기인 에어인디아 타고갔다. 저렴한 축에 속했음. 3개월짜리로 70만원 후반대였으니까.

카레국 비행기답게 후기보면 냄새난다, 아줌마 승무원밖에 없다, 했지만 막상 타보니 냄새같은것도 없고

카레국 혈통 제대로 이어받으신 쭉빵 승무원들도 있었다.

   

   

   

   

사리가 유니폼임.

   

   

   

   

   

한국촌놈 게이들아

여기가 어딘지 알겠냐? 바로 피씨방이라는거다. !!! 흐이구 촌놈들

   

   

델리에는 지하철도 다닌다 지하철을 우리나라에서 지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지하철 탈라면 엑스레이대에 가방올려서 검사받아야되고 사진도 못찍는다. 남녀칸 구별되어있고.

  앞에서 사이클릭샤 삐끼들이 저렇게 진을 치고있다.

갠적으로 사이클릭샤 아주 애용했다. 불쌍하다 어쩐다하면서 존나 동정표 던지는 년들이 있는데

과연 누가 누굴 동정하는지 의문이다. 정당한 육체노동으로 소득을 얻는 사람들인데 구걸하지도 않은 동정을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사이클릭샤 말고 진짜 사람이 끄는 인력거 못타본것이 천추의 한이다.

   

그곳의_흔한_기차역.jpg

   

   

   

사막에서 낙타타고싶어서 기차 타고 18시간이 걸리는 도시로 갔다.

저렇게 널빤지같이 생긴 침대가 삼층구조로 되어있다. 두층은 접이식이라 낮에는 접어놓고 밤에는 올라가서 잔다.

모서리에 있는 성님은 군인이란다. 직업이 뭐냐고 물었는데 자꾸 "아르미, 아르미" 이러길래 아름이를 왜찾나, 했는데 army였다 시발ㅋㅋㅋㅋㅋㅋㅋ

   

   

   

   

   

   

   

   

   

기차에서 하룻밤을 자고나니 서서히 사막이 보이기 시작했다.

   

   

   

   

   

자이살메르라는 사막도시에 도착해서 레알 사막이 있다는 깡촌으로 들어가기위해 버스를 기다리는데

우리가 외국인이라고 성님들이 겁나게 모이셨다.

처음엔 한두명이었는데 어디서 소문을 듣고 왔는지 벌떼처럼 모여서 구경을 하는바람에 동물원 원숭이의 기분을 만끽할 있었다.

나중에 경찰이 와서 쫓아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분후 다시 슬금슬금 나타났던게 함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모여든데다가 일행중 여자를 찌르고 해서 난처해했더니 꼬마가 우릴 구해줬다.

버스역 옆에 노점에서 아부지 도와서 차팔고 음료파는 아이들이었음. 치아상태가 안타깝다.

   

   

   

   

낙타사파리 같이 타쿠미상.

마을 들어오기전에 식당에서 밥먹고 있는데 좆간지 니혼진성님이 혼자와서 맥주시켜 먹길래 말건네고

같이 사파리 하자고 꼬득임. 흔히 말하는 '프리터'라고 하나. 일정한 직업없이 알바비 버는 족족 여행에 탕진하는 대책없는 성님이었다.

이때당시 6개월차 세계일주중이었음. 무슨 대화중에 '빠뿌라, 빠부라'이러길래 알고봤더니 popular였다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확실히 일본은 탈보슬아치화가 된걸 알게된게

직업얘기 하면서 결혼문화 얘기하다가 여자친구가 뤼비통가방같은거 사달라고 조르면 어떡하냐고 물었더니

진심 순진한 얼굴로 " 그런걸 사달라고하지?" 라고 되물음.

   

   

   

   

   

낙타찡

   

   

   

   

   

   

당나구는 있는지 모르겠다. 으따 성님 코보소.

   

   

   

   

   

낙타를 물먹이는곳인데 낙타꾼이 훌렁훌렁 옷을 벗어제끼더니 목욕을 하기 시작한다. 옆에서는 낙타가 물마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쿨한 카레의 향기.

   

   

   

   

허세샷도 찍어줘야지

   

   

   

   

   

식사하시는 낙타찡......

   

   

   

   

나무에 이런것도 붙어있다.

   

   

   

   

   

사막에 누워서 밤하늘을 보면 밤하늘에 별이 쏟아질정도로 많다그래서 12 코스로 했다.

식사때마다 낙타꾼들이 저렇게 불피워서 카레 대령해준다.

시발 지금은 존나게 후회함. 그냥 동네도 40도가 넘어가는데 사막은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지옥이 따로없다.

모래가 존나달구어져서 지열이 장난없음. 물은 어찌나 뜨거운지 이건 미지근한 정도가 아니다.

거기다가 뜨거운 밀가루빵에 뜨거운 카레를 먹으라고 주니 이게 넘어가냐

그리고 결정적으로 없다. 우리나라 시골이 많음. 그래도 별똥별 본건 자랑

살빼고싶은 돼지들 인도가라, 두번가라. 나도 홀쭉해져서

   

   

   

   

   

   

카레 대령이요~~~~~~~

   

   

   

   

낙타는 처음 10분만 재밌다. 후론 후장 골로감. 전립선 즐기는 게이들은 좋아할것이다.

존나 다리 벌리고 서너시간을 타고 가니까 가랑이가 쫙쫙 벌어짐

   

   

   

   

   

인도 국민차 '짜이'

칼칼할때 마셔주면 내려간다. 달달한데 설탕량이 에미없음

   

   

   

   

   

쇠똥구리도 있더라.

   

   

   

   

   

   

   

   

사막위의 스시맨

   

   

   

   

   

일반 가정집인데 낯선사람이 있으니 저렇게 옷으로 얼굴을 가린다.

우리나라 조선시대 여인내들이 장옷으로 얼굴을 가리는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친구는 코우키. 델리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잠깐 만났다가 사막도시로 가는 기차에서 우연히 다시 만났다.

인도 기차시스템에는 외국인 전용 좌석이 따로 있어서 외국인끼리 같이 확률이 많다.

자기가 비보이라면서  저렇게 마을 한가운데서 브레이크 댄스를 춰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레국의 로리

   

   

   

   

   

운좋게 결혼식행렬을 만났다. 신랑이 저렇게 복장을 하고 말을 타고 행차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네가 떠나가라 음악을 틀어놓고 마을사람들이 모여 춤을추며 퍼레이드를 한다.

코우키도 정줄놓고 같이 춤추는 동영상이 있는데 동영상 올리기가 힘들다 미안.

   

   

   

어느 성에서 사막도시.(자이살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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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네스터
여행기2012.07.06 12:25























10대후반~20대초반으로 보면 자전거여행에 흥미돋는 게이들이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작년 여름을 불살랐던 자전거여행기를 소개해보려고 .

   

찾아봤더니 자전거여행기는 안나오더라고 ㅈㅈㅂ아님

   

자전거여행 다녀왔다는 블로그나, 인터넷하다 보게되면 설레고 가고싶고 그런데 준비할게 너무 많아보이거나 시간, 경비등의 압박으로 막연한 동경으로 가슴속에 품고만 있는 일게이들 많을거야

   

그런 일게이들을 위해 정말 대책없이 출발했던 여행기를 들려주고자 .

   

나는 작년 여름이 시작될 무렵에 자전거여행을 가자! 하고 생각했어. 자금은 전반기에 알바해서 모아둔 여유자금으로 100?정도였어.

   

자전거는 새로 사긴 아까우니까 산지 5년정도 앞기어가 안바뀌고 왼쪽브레이크가 안먹히는 알톤500(지금 중고로 3만정도 하는 자전거야)으로 가려고 했는데 문제가 발생해..

   

기억이 안나는데 무슨 브레이크방식의 차이였나? 인가 뭘로 해서 알톤500시리즈엔 우리가 평균적으로 생각하는 짐받이가 장착이 안되는거야;;

   

비싸지만 내구성을 떨어지는 특수 짐받이를 써야해서 가져갈 있는 짐의 무게가 20키로 제한

   

덕분에 여행지에서 라면 한그릇 끓여먹는 낭만이 사라지지 무게제약이 심해서 식기도구를 포기했거든.. 모은 음식은 사먹

   

아무튼 무계획 무대책 여행답게 모든 준비는 컴퓨터 앞에서 이루어졌어

   

'자전거여행 준비물' 검색 - 제일 싼거 구매 식이었지 구매 비용으로 20정도 쓴거같아

   

아무리 무대책이라고 해도 여행중에 살아남기 위한 최소한의 준비는 해야가지? 내가 준비했던 목록이야

   

물론 모든걸 인터넷으로 했기 때문에 사진은 종범. 설명으로도 모르겠는건 검색해봐

   

   

   

   

   

   

   

20L 페니어 - 자전거여행사진보면 뒷안장에 가방을 고정시키고 다니지? 가방이야

   

전조등, 후미등 - 국도는 대부분 가로등성님이 주영이라 필수야

   

속도계 - 속도도 측정가능하지만 이동거리도 측정이 가능하길래 구입

   

엠피 - 별로 들을일 없다. 국도에서 엠피끼고 라이딩하면 쥬금.

   

텐트 - 2인용짜리 조그만 조립식 혼자서도 쉽게 조립이 가능해. 여행의 낭만이지

   

헬멧, 선글라스, 두건, 얼굴가리게, 팔토시 - 햇빛은 가려야지? 하나라도 안하면 부분흑형됨

   

목장갑 - 라이딩장갑을 써도 되는데 비싸니까 목장갑을 따로 설명할거냐면 요즘 맛폰 쓰잖아 그때 그냥 페인트발린 기본장갑이 아니라 파란색으로

               오돌토돌한 장갑이 있을거야 100원이가 비싸. 대신 이건 장갑착용한채로 맛폰 가능함. 맛폰 쓸때마다 장갑 벗을일이 없어서 존나 편해

   

편한 2 풀셋 - 한벌은 입고, 한벌은 여벌이야. 옷은 많으면 많을 수록 불편해

   

빨래집개 - 말리는데 써야지

   

몽키스페너, 육각랜치 - 사소한 잔고장은 몇일 여행하다보면 다고침 ㅇㅅㅇ

   

펑크패치, 공기주입기 - 자전거 오래타면 당연 펑크 ㅇㅋ?  어디서든 간단히 펑크를 때우는게 펑크패치고 펑크가 나면 공기주입기는 필수겠지?

   

끝에 고리가 있어 고정이 가능한 밧줄2 - 무언가 뜻하지 않은 짐이 생겼을 때라던가 물통을 고정할 때라던가 활용도가 무궁무진해

   

담요 - 여름이라지만 밤엔 춥거든

   

   

   

   

   

   

   

식기가 없으니까 생각외로 무겁진 않고, 이정도만 있으면 여행하다 굶어죽을일은 없을거야

   

모든 준비를(4시간정도 걸린듯) 끝내고 장마가 끝나면 바로 출발하려고 했는.. 작년 여름엔 장마가 유난히도 길었었지 ㅠㅠ

   

백수로 지내는 날이 많아질수록 여행자금이 민주화됨

   

비가 맨날 와서 정말정말 필수라고 하라고 이거 안하면 여행 포기할거라는 여행준비의 마지막 단계라는 '자전거에 익숙해지기' 단기여행이나 40~50km 라이딩해보는 것도 쿨하게 포기함사실 비와서라기보단 귀찮아서였지만 저딴거 안해도 안죽는다. 그냥 우측통행이라는 상식만 있으면 ㅇㅋ

   

그렇게 야금야금 2주정도를 보내고나니까 슬슬 여행도 귀찮아지기 시작했어

   

그래서

   

여행기 .

   

   

   

   

   

   

   

구라고 여행가고자하는 마음은 아스날입단 1달째쯤의 주영성님이었지만 날이 풀리자마자 거의 오기로 출발했어. 내가 여행간다고 하도 이곳저곳 소문내고 다녀서 안갈려니 너무 쪽팔리더군.

   

전날 19 새벽4시까지 게임을 즐기다 진한 늦잠을 자고 날씨가 풀린 20 점심을 먹고 출발했어.

   

여기까지 읽으면서 사진 한장 없고, 여행경로계획같은게 안나왔나 의문을 가지는 일게이들 있을거야. 사진도 안찍었고 경로계획도 없이 그냥 출발했기 때문에 당연히 없어. 레알 무계획이었거든 막연히 머릿속에서 생각하던건 안양(출발) - 땅끝 - 부산 - 평창? 정도만 생각해놓고 있었고 그게 끝이었어.

   

아무튼 대망의 첫날이니까 쉬엄쉬엄 천안까지막 찍자고 하고 맛폰검색을 통해 1번국도를 타면 된다는 정보를 입수.

   

안양-의왕-군포라인은 천변자전거도로로 라이딩하고 군포에서 1번국도로 들어서면 되겠단 생각을 가지고 천가를 달리기 시작했어

   

의왕의 자전거도로

   

그리고 의왕에서 군포로 넘어가는 즈음에서 계획이 박살나.. 지금까지 계속 비가 와서 천변 자전거도로 상태가 진흙인거야.. 라이딩이 도저히 불가능하다 판단하고 대로로 나오는데 뒤에서 , 하는 파열음이 났어.

   

깜짝놀라 뒤를 돌아보니 페니어를 고정해주던 짐받이가 무너진거야. 짐받이를 고치려면 몽키스페너가 필요한데 설상가상으로 몽키를 놓고

   

짐받이가 뒷바퀴를 눌러서 도저히 라이딩이 불가능한 상황. 출발한지 30분만에 패닉에 빠지고 말았어. 이거 집에 돌아가야 하나..

   

했는데 도저히 집으로는 못가겠는거야, 엄청 큰소리치고 나왔는데 30분만에 귀환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쩔 없이 육각렌치로 대충 수습하고 가는데 5분마다 짐받이가 무너짐 5분마다 내려서 짐받이를 수리하면서 갔어 수원까지

   

철물점에서 몽키를 사서 어느 교회앞 공터에서 짐받이를 고치고 있는데 하필 그때 예배가 끝났나봐, 수많은 중고딩이 힐끔거리며 지나가는데 기분 묘하더라

   

어떤 할머니가 사탕도 근데 박하인건 안자랑

   

우여곡절 끝에 집에서 나온지 4시간만에 1번국도에 진입했어

   

너무 씐나서 찍은 1번국도 표지판

   

여기서부턴 할이야기도 별로 없으니까 스피디하게 진행할게. 국도에 진입하고부턴 그냥 표지판만 보고 달리면 되거든.

   

문제가 있다면 생각외로 1번국도는 언덕이 많다는점? 나중에 생각해도 ~공주까진 언덕이 미친듯 많은 나름 난코스야

   

거기에 첫날이라 익숙하지도 않아서 언덕이 연속으로 나오면 존나힘듬

   

   

! 기분좋다!

벌써 지고있음

   

그렇게 얼마 달리지도 않았는데 벌써 저녁이더라. 천안까진 40키로정도 남은 상황. 지기 전에 도저히 천안은 못가겠는거야.

   

결국 첫날부터 병신같은 계획조차 달성하지 못하고 평택에서 자고가기로 했어.

   

찜방이 있으면 찜방우선 < 텐트 라는 계획이었기 때문에 평택경찰서에 자전거를 놓고 근처 백반집서 쳐묵쳐묵하고 찜방서

   

평택경찰서

   

1일차

주행거리 : 58.6

주행시간 : 4시간정도?

경유지 : 안양 -[천변자전거도로]- 의왕 -[자전거도로]- 군포 -[자전거도로]- 수원 -[자전거도로]-세류역 -[1번국도]- 평택

특이사항 : 뒷짐받이 3 망가져서 수원에서 자가수리, 생수 하나 떨굼

사용금액 : 몽키스페너 6000, 개토레이 1400, 생수x2 750 찜질방 7000, 샴프칫솔 1000 백반 5000

   

   

   

여행가기전 내용을 설명하는게 너무 길어졌네 그래도 다음화부턴 3~4일정도씩 수컹수컹 진도 있을거같아

   

자전거여행이 있겠어

   

라이딩 - 휴식 - 라이딩 - 휴식 라이딩 -휴식의 반복이지

   

아무튼 자전거여행가고싶은 게이들한테 참고가 됬음 좋겠네

   

   

   

<http://www.ilbe.com/index.php?_filter=search&mid=ilbe&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C%9E%90%EC%A0%84%EA%B1%B0&document_srl=68735765>에서 삽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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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네스터
여행기2012.07.06 12:25























무계획자전거여행기 2편이야.

   

댓글보니까 역시 자전거여행 가고싶어하는 일게이도 많고 갔다왔던 일게도 많더라고 이런저런 댓글 보고있으니까 추억돋고 그러네.

   

우선 댓글에 달려있던 질문들에 대한 답변부터 하고 넘어갈게.

   

   

   

   

혼자갔나 - 혼자갔어.

   

자전거도로? 국도? - 내가 여행간건 4대강 공사할때라 거의 온니 국도로 다닌다고 생각하면 편해. 국도 없으면 지방도.

   

여름에가면 돌아올땐 구급차? - ㄴㄴ 절대아님. 근데 타고싶음

   

전립선보호안장- 보호패드들어있는 속바지 사서 입었는데 이거 사실 소용없어 전립선호보건 패드건 그냥 존나 아픔. 3일정도 타면 익숙해진다.

                              그때부턴 존나 타도 거의 안아퍼

   

있는데 나눠썼다 - 사실 맞아 새벽에 쓰다보니 졸려서 민주화됨 나도 질질 끌고갈생각은 없고 알차게 내용만 올리려고 생각중이야

                                                 편당 올릴 있는 최대 사진으로 해서 급전개로 가려고.

   

주변풍경 본다 - 진짜 질리도록 본다. 국도의 대부분은 차도 별로 없고 한산해서 쉬고싶을때 쉬고 경치좋으면 쉬고 바람불면 쉬고

   

자전거 뒤에 국기 - 현수막만드는곳에서 만들 있어. 물론 초안은 니가 만들어가야함. 아저씨가 기특하다고 공짜로 해줌

   

도보여행이 좋다? - 인정 못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올여름이나 가을쯤에 걷기여행 가려고 생각중이긴

   

   

   

   

   

   

   

   

   

   

자전거여행 첫날이라 그런지 찜질방 들어가자마자 사진 올리고 바로 잔거같아. 거의 10시도 안되서 잤으니까, 원래 누가 코골거나 그러면 못자는 스타일인데 피곤하니까 바로 꿀잠시전가능하더라고.

   

다음날 아침 6시반쯤 기상해서 뜨신물이 종아리랑 허벅지좀 충분히 풀어주고 바로 경찰서가서 자전거찾았어. 앞에 경비서는 의경?(이거 의경이 하는거 맞나?)한테 바이오캔디 주니까 빵이랑 음료수 주더라. 이거 좋다 사탕이 빵과음료로 바뀌는 연금술. 내가 리틀슨상이랑께

   

   

   

경찰서에서 물통에 리필하고 라면에 삼각김밥하나 먹고 천안으로 출발했어. 일어난건 6시인데 준비하고 밥먹고 꾸물꾸물거리다 보니까 평택나갈때 쯤엔 해가 뜨더라고.

   

충청북도랑 남도랑 연결하는 다리였나? 그랬던거같다

   

   

평택을 나서니까 안양~평택처럼 언덕이 많은것도 아니고 차도 없고 경치도 공기도 좋고, 자전거 타는맛좀 나더라고. 도로 혼자 씽씽 달리면서 옆에 기차구경도 해주고,

   

사진크기보소ㅋ 옆으로찍은사진 돌려서 크기줄였더니 망함

   

그렇게 천안까진 여행기분 내면서 수월하게 간거같아. 특별히 무슨일이 일어난것도 아니고. 그냥 라이딩 - 휴식 -라이딩 -휴식 반복이니까

   

더워서 지쳤을땐 땅크보이가

   

천안에서 밥을 먹을까 하다가 시간이 애매해서 그냥 지나쳤더니 밥집이 안나오는거야. 흔한 기사식당 하나가 없어.. 배고픔에 물만 빨며 달리고 있었는데..

   

   

안양~평택구간의 언덕은 우습게내려다볼 있는 본격적인 오르막차로들이 나오기 시작해. 더움, 배고픔, 힘듬 3박자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며 자꾸 쉬어가게 되더라. 물론 저런 오르막차로들도 ~ 넘다보면 우스워.

   

그러다 나온 첫번째 기사식당에 바로 들어가서 밥을 먹었는데. 주인아저씨가 자전거여행하냐고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시키지도 않은 고기반찬 부왘. 다먹고 핸드폰 충전겸 휴식겸 잠깐 쉬는데 옆에 샤워실있다고 샤워하고 가라는거야 고맙다고 하고 바로 샤워하면서 입고왔던 옷들도 빨래함.

   

여행하고 느껴보는 친절이라 기분이 매우 좋았어.

   

1번국도 이용하는 일게이들 식당 애용해줘라

   

빨래한 옷은 자전거 이곳저곳에 고정하고 다시 라이딩을 시작했어. 지도를 보니까 논산은 멀어보이고 공주는 너무 가까워 보이더라. 어쩔까 하다 그냥 공주에서 이것저것 둘러보기로 하고 공주로 방향을 틀었지.

   

   

공주가는23번국도

   

공주대다니는 친구한테 물어 볼만한것 물어보니까 공주산성을 가보라는거야. 시간도 넉넉하고(공주 도착한게 4시정도였거든) 해서 바로 공주산성을 구경하러 갔어.

   

자전거는 들어갈 없다.

   

아래서 봤는데 그냥 산같더라. 자전거 하루종일 탔는데 산을 타야하나 시부렁대면서 표사서 입장함.

   

   

   

그래도 둘러보니까 산책로도 되있고 은근 보는 재미도 있더라. 자전거여행다닌다고 해서 멀리가는게 능사가 아닌거같아. 이때부터 계획을 수정해서 오래걸리더라도 보고싶은건 보고 먹고싶은거 먹으면서 여행하자 라고 생각했어.

   

산성에서 바라본 공주

   

공주산성을 보니 슬슬 무렵이더라고 딱히 구경할 거리도 없어 보여서 주변 다니는 사람 + 맛폰지도를 이용해 찜방찾아 들어가 쉬었어.

   

, 무령왕릉 갔는데 입장료비싸서 안들어간건 안자랑.

   

무슨 한옥마을도 갔는데 펜션촌이었것도 안자랑.

   

   

뒷면에 신상정보 있어서 모자이크

   

다음날 22 역시 일찍 일어나서 바로 출발했지.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먹으면서 보니 군산이 땡기더라. 새만금도 가보고싶기도 했고 해서 바로 군산으로.. 싶었는데 내가 길치다!

   

지도를 보면서 갔는데도 완전 반대로 가부렀쓰요.

   

40번국도를 타야 공주로 있는데 앞에 있는건 23번국도랑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다시 40번국도있는곳으로 돌아왔더니 아뿔싸 23번국도가 사실 맞는길이었을 줄이야 셀프 이중 통수를 때리고 망연자실 했지.

   

80키로면 군산까지 떡을 칠거 공주 - 논산 - 익산 - 군산으로 돌아가는 길로 가게 되었어. 어쩌겠어 내가 병신인데.

   

40번국도인가에 진입해서.

군산가는길

오미 라도 진입 했당께!

   

생각보다 전북은 가깝더라고 나같은 초심자도 빠르면 2일에 전북을 찍을 있을거같았어. 원래 군산에서 늦점심을 먹고 싶었는데 모든 계획은 씹창나고 가는길에 기사식당에서 쳐묵쳐묵.

   

   

요딴 장난도 치고

   

아무튼 3일째라 그런지 언덕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시원시원하게 달려서 오후 4시에 군산에 도착할 있었어. 복성루짬뽕이 먹고싶었지만 밥먹은지 얼마 안되서 ㅈㅈ.. 

   

군산 들어가면 제일 먼저 있는곳이 바로 기차마을이야. 거창한건 아니고 마을 사이로 기차가 지나다녔는데 요즘은 안다님. 그래도 흔적을 남겨놨더라고

   

   

   

판자집들 사이로 진짜 기차가 달렸었데. 티비에도 많이 나오고 해서 아는 게이들 많겠지? 오래 볼건 없고 사진찍긴 좋겠더라. 느낌이 새로워.

   

기차마을을 보고도 시간이 많아서 새만금으로 바로 출발했어. 표지판엔 새만금 13키로정도가 적혀 있더라고. 껌이네 하면서 출발했는데 왠걸..

   

점점 갈수록 표지판에 써진 거리가 늘어남.. 통수의 피가 표지판에까지 흐를 줄이야.

   

새만금 가는길.

   

새만금으로 가는 길은 트럭이 많이 다녀서 위험했어. 대부분 인도로 가거나 없으면 구석탱이에 빠싹 붙어서 가야해. 2시간정도 달려서 새만금에 도착한거같아.

   

새만금 초입에서.

   

이건 정말 맘에 드는 사진인데 너무 작게 편집해부렀네. 새만금도 들어갔다 나오고 싶었는데 오늘 너무 많이 달렸고, 시간도 해가 뉘엇뉘엇해서 그냥 다시 돌아왔어. 올땐 거의 야간라이딩이었는데 야간라이딩을 트럭들하고 하니 간떨리더라.

   

전조등+후미등+ 몸에 반짝거리는 추가후미등 하고 정신 바짝 차리고 군산으로 돌아왔어.

   

복성루 짬뽕은 아니고 수성반점인가?

   

군산은 4대짬뽕이 유명해. 복성루는 4시정도면 문을 닫는다길래 다른 짱뽐집 갔는데 헠헠 푸짐함.

   

짬뽕을 먹고있는데 친구가 기차로 군산을 온다네? 심심하던차에 오는김에 자전거도 가져오라고 했더니 벌써 챙겼데

   

군산역에 10 도착이라길래 마중나가는데 군산역 가는길은 바닷가 자전거도로가 잘되있더라. 자전거도로로 바닷가를 달리니 매우 시원해.

   

야간라이딩.

   

친구를 만나고 친구는 2일정도 뒤에 다시 기차타고 돌아가기로 했어. 정말 몸하고 자전거만 왔더라 나쁜놈.

   

군산시내로 돌아와서 소방서 주차장에 자전거 맡겨두고 물어물어 찜질방도 찾았어.

   

그리고 근처 편의점에서 맥주한캔 흡입하고 바로 휴식함. 3일차는 여행다니면서 하루동안 가장 많이 이동했던거 같아.

   

사진제한이 애미없어서 여기서 끊을게  한번에 쫙쫙 나가고 싶었는데 이것저것 쓰고싶은것도 많고 하니까 이렇게 끊게 되네 미안게이들아

   

   

2일차

주행거리 92.6키로

이동구간 팽택 천안 공주 문무왕릉 한옥마을 공산성 공주대

사용금액 육개장라면개토레이 2200 다이제 1500 탱크보이 1000 김치찌개 6000 어므라이스 4000 찜질방 7000 핸드폰충전 1000 입장료 2000

특이사항 찜방컴터가 안돼

   

3일차

주행거리 : 150키로

이동경로 : 공주 - 논산 - 익산 - 군산 - 세만금 - 군산(쌍화반점) - 군산신역사 - 군산

사용금액 : 생수2l 1000 포카리500ml 1000 청국장백반 6000 쌍화반점짱뽕곱 7000 바나나보이 1000 편의점 2000 찜질방 7000 pc사용료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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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네스터
여행기2012.07.06 12:24























벌써 3편인데 이제 4일째시작한다니 시리즈물 싫어하는 일게이들한테 미안함을 느끼고 있어. 쾌속진행을 하고싶어서 사진을 빼고 버려도 생각보다 하고싶은 이야기도 많고, 버릴만한 사진이 많지않더라고.

   

아직 3편이니까 참고 봐줬으면 . 땅끝까지 가는길을 내가 병신처럼 돌아가서 이곳저곳 많이 들렸거든. ㅜㅠ

   

우선 댓글에 달린 질물부터 대답해주고 넘어갈게. 대답은 경험한 부분에서만 알려줄 있는거고 워낙 대충 다녀서 보편적인 기준이나 상식과는 다를수도 있어.

   

   

   

   

   

   

   

   

   

   

   

옷은 어떻게 입어 - 대부분 전용 라이딩 옷을 입고 다니던데 그냥 축구상의+긴바지츄리닝입고 다녔어. 환풍잘되고 땀배출어느정도 되고 편하면 된다고

                                  생각해. 긴바지는 필수야. 갓길에 풀도 많아서 풀독오르고 맨날 내놓고 다니면 엄청 타거든. 몸을 가리는 옷이면 ㅇㅋ

   

트럭 위험한가 - 1차선으로 빨리 달리는 트럭들이 옆에 지나가면 빨려들어가는 느낌? 같은게 있어. 바람많이 부는날은 조심해야할 정도

   

자전거주차 - 도심에서 잘땐 경찰서&소방서등 24시간 근무하는 관공서에 맡기면 안전해. 내가 갔던곳에서 불쾌해하는 사람은 못봤어. 오히려 이것저것

                        도와주려고들 많이 하셔서 도움을 받았으면 받았지.

                      노상에서 텐트치고 어짜피 인적도 드문 곳이니까 4관절락에 모든걸 의지해. 도둑같은거 없쓰요.

   

생리현상 - 그냥 휴지하나 들고다니면 온동네가 화장실이야

   

브금 -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 - 언제나 몇번이라도(오카리나)

   

의왕자전거도로 - 군포-의왕-안양-여의도까지 가는 안양천변 자전거도로있지? 그거 따라 달리다보면 나올거야. 그렇게 길지는 않으니까 기대 ㄴㄴ

   

자전거 얼마짜리 - 알톤500이고 가격은 살때 20 지금은 8만정도하는것 같아. 중고가는 3~5싼거임.

   

오르막은 - 경사에 따라 타고갈때도 있고, 경사가 심하면 내려서 올라가는게 편해.

   

여행자금은 얼마 - 자신이 준비하는거에 따라 달라지는데, 의식주를 모두 사서 해결한 편이라 일주일에 20정도쓴거같아. 먹는거엔 안아끼고 물론.

   

4대강자전거도로로 서울- 부산 - 내가 여행할때는 연결이 안되있어서 모르겟네.. 자출사나 자여사에서 자세한 정보를 있으니까 들어가봐.

   

속옷은, 빨래는, 건강은 - 속옷은 2. 한벌입고있을때 한벌은 빨고, 빨래는 대부분 휴게소 화장실에서 했어. 빨래비누 하나 가져가면 좋을거야. 건강해 ㅋㅋㅋㅋ

   

   

   

   

   

   

   

4일차 군산부터 다시 시작해볼게. 3일째 밤에 조금 늦게 취침해서 조금 늦게 일어나버렸어. 10..? 군산 최강짬뽕이라는 복성루가 1130 부터 영업을 한다그래서 우린 씻고 부랴부랴 준비해서 복성루에 11시쯤 도착했지.

   

그런데도 벌써 많이 서있더라. 과연 맛집이다 이러고 노가리까고있는데 같이 줄서있던 사람들이 자전거보고 이것저것 물어봐서 그때부턴 앞뒤사람들하고 노가리까면서 시간을 보냈지.

   

복성루 짬뽕.

   

맛있게 복성루 짬뽕을 흡입하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남겼어.. 오징어가 많이 들어서 짬뽕임에도 약간 느끼하더라고 우리주변 사람들은 깍뚜기랑 단무지 안먹던데 우리만 미칠듯이 먹으면서 먹음.

   

아점을 먹고 전국 최초의 빵집이라는 이성당을 갔어. 새만금을 보고 가고 싶었는데 그러면 진짜 너무 지체할거 같아서 군소도시는 먹을거 위주로..

   

전국최초의 빵집

   

우리나라 최초의 빵집이성당 혹시나하고 갔는데 역시나더라. 가격느님 엄빠출타중이신 셀러드빵이랑 팥앙금빵을 몇개 쟁여서 전주로 출발했어.

   

군산 - 전북으로 가는길은 군산으로 왕복하는 트럭이 많아서 그런가 트럭 무게측정하는 곳이 많더라고. 이것때문에 위험한 구간이 많았어. 트럭무게충전하는 곳이 갓길옆에 휴게소처럼있거든 그럼 거기로 트럭들이 왔다갔다 하는데 타이밍 맞춰서 딱딱 지나가야해. 고전게임중에 개구리 도로건너는 게임 하는기분. 거기선 게임오버지만 여기선 이승퇴갤하고 노오란분 옆으로 가기때문에 조심 조심해야해.

   

트럭이 지나가자 자전거가 쓰러짐. 친구는 헬멧안썼는데 일게이들은 저러지말자

   

자전거 세워놓고 쉬고있는데 트럭이 지나가는 바람에 자전거가 쓰러진모습이야. 트럭은 보통 줄줄이 다니기 때문에 달릴때 혹여나 쓰러진다면 ㄷㄷ 갓길여행하는 일게이들아 트럭하고 김여사는 조심 조심하자.

   

그리고 보면 갓길이 생각보다 넓지? 막연하게 생각하는 것만큼 위험하지 않아. 갓길에서도 안쪽 흰부분으로 다니거든 보통. 물론 좁은 구간도 있지만 조심하면 정도야.

   

   

전주가는길.

   

군산에서 전주는 그리 멀지 않았기에 친구가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3시간정도 달려서 도착했어. 전주는 예전에 기차여행으로 와봤어서 전주성만 보고 퇴갤하기로 하고 바로 전주성으로 갔는데 전주성은 그라운드 풀개방이더라. 역시 강희느님 가져요 헠헠

   

   

전주성

   

전주성에서 이성당에서 빵을 먹고 지도를 보는데 마땅히 남은 시간동안 갈만한 도시가 없는거야. 전주에서 하루를 있기는 그렇고 해서 찾다 보니 모악산이 눈에 띄더라.

   

모악산에서 캠핑을 계획으로 약간의 휴식만 하고 바로 라이딩을 시작했어. 해떨어지기 도착하려면 시간이 아슬아슬 했거든.

   

아슬아슬은 항상 실패여. 절대 성공따윈 없지. 일게이들은 아슬아슬한일에 뛰어들지 말지어다. 빨피를 먹기위한 타워다이브 = 자살

   

모악산 근처도 못가서 해떨어지고 가로등도 없고 갓길도 종범되서 우린 패닉에 빠졌어. 사방이 논이라 어디 텐트칠곳도 없고 시발 좆됨 이러고 내가 후미에서 후미등 있는거 등짝에 붙이고 라이딩하고 있는데 작은 하천이랑 다리가 보이더라.

   

우린 살았어 하고 하천밑에서 캠핑하기로 했어. 물비린내는 나지만 그건 감수해야지

   

라이트로 불키고 텐트를 치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어슬렁어슬렁 우리한테 걸어오시더라. 저사람 혹시 관리인같은 사람이라 우리 여기서 못자는거 아닌가 하면서 불안해하고 있었는데 기우였어.

   

자기가 근처에서 가든을 하고 있는데 여행중인거 기특하다고 와서 밥먹고 자고가라더라. 바로 콜하고 텐트 철수함ㅋ

   

우린 그냥 밥에 김치만 주셨어도 미칠듯 먹었을 건데 오미 보신전골에 닭볶음탕주셨어. 언제 이런걸 먹겠어하고 진짜 개처럼 먹어댔어 친구랑 둘이서 7그릇 먹었으니까 다했지.

   

밥얻어먹고 아저씨와 도란도란 여행이야기로 담소도 나누고 개몇마리 있길래 놀아주고 하나보니 시간이 금방 가더라.

   

화장실이 딸려있어서 거기서 샤워도 하고 빨래도 하고 방석을 이불배게담요삼아 잠들었어.

   

   

모악정이라는 곳이야. 모악산갈 일게이들 가서 먹어봐 맛있음.

   

   

모악정이 영업을  9시에 한다고 하길래 우린 7시에 나왔어. 아침으로 남은 빵을 먹어주고 길을 보니 바로 광주로 가기보단 순창-담양을 거쳐서 가기로 하고 시골길을 달려달려 순창가는 3번국도인가? 진입했어.

   

선택이 잘못된 선택이었을 줄이야..

   

사람들이 자전거여행을 순창이나 담양쪽으론 가지 않을까? 남들과 다르게 가겠어! 했던 선택인데 사람들이 안가는 곳은 이유가 있는법이었어.

   

순창행 국도를 탄지 두시간만에 지옥을 경험하게되.

   

그냥 주구장창 오르막차로

   

터널따윈 없어 그냥 산을 올라갔다 내려갔다의 연속인 길이었어. 오르막차로가 끝나고 정상에 서서 아래를 보면 다음 산으로 이어지는 오르막이 보이지.. 진짜 미치겠더라.

   

경기-전남쪽 길엔 이런 힘든 구간이 없을 알았는데 오르막차로 표지판 부셔버리고 싶은 충동이 불끈불끈 들고 친구랑은 점점 대화도 않하고 그냥 자전거 끌고 오르막만 오르고..

   

여기 진짜 경치 좋았는데 폰카의 한계가.. 호수는 옥정호야.

뒤로 보이는 산들이 우리가 넘어야

   

두개쯤 넘은 뒤부턴 친구랑 말한마디 없이 순창까지 간거같아. 날씨도 꾸물꾸물하고 산넘고물건너 힘들게 왔는데 순창은 그냥 시골 읍내에 볼거리 종범. 고추장마을은 순창 안에 있는게 아니라 순창이랑 멀어서 읍내는 진짜 별거 없었어.

   

그래도 전날 모악정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밥집에서 밥을 먹는데 오오미

   

   

반찬보소.. 친구랑 나랑 존나 피곤하게 널부러져있다가 밥상보고 진짜 바보처럼 웃었다. 바보처럼 웃는게 웃겨서 웃고.. 이런게 여행의 묘미구나 하면서 밥을 음미했어.

   

그래도 순창에 왔으니까 그냥 가긴 뭐하고 고추장마을을 보고가야겠지. 하고 행선지를 정하고있는데 비가오네..

   

나는 우비도 있고 가방들 방수포도 있어서 상관이 없었는데 친구놈은 정말 몸뚱아리에 가방하나 덜렁 가지고 와서 비를 맞으면 안되겠는거야.

   

   

나무밑에서 그치길 기다리면서 오랜만에 엠피로 음악도 듣고 수다도 떨면서 시간을 보내는데 비는 그칠 생각을 안하고 예보를 봐도 그친다는 말이 없더라. 어쩔 없이 빗발이 약할때 그냥 출발했어.

   

비가 잠깐 멎었을때 기어나온 배추벌래. 배추벌래 맞나? 귀요미라 찍었어.

   

비는 오락가락 하고 여전히 언덕도 많고 시부렁거리면서 가는데 길을 잃어버렸어. 하천가를 따라 가면 되는건데 가다보니 산으로 집입했더라. 앞에 군부대보이고 이게 뭥미;;

   

다시 왔던길 복습하고 찾아찾아 고추장마을에 도착했는데.

   

별로야.

   

이건 고추장 사라는이야기뿐이고 한옥이 잘되있긴 한데 차라리 한옥마을가는게 좋을거같고.

   

비도 맞고 길도 잃어서 빡친상태에서 가서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생각보단 별로였어.

   

고추장마을에 실망한 우린 설마 하면서 앞에 보이던 장류박물관으로 향했지.

   

   

모자이크가 덜된느낌이..

   

여긴 괜찮더라 이것저것 체험도 있고. 재미있게 사진도 많이 찍을 있고 고추장마을보다 5배정도 좋았었어.

   

나름 재미지게 이것저것 놀고 나서 담양으로 향했어.

   

남도 입성 오오미.

   

담양가는길에 남도로 들어서고, 생각해보면 5일만에 경기도-전남까지 온거니까 나쁘진 않은가.

   

순창-담양은 거리가 멀지 않아서 금방 도착할 있었지. 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담양이 아니라 메타세쿼이아가로수길.

   

날씨가 좋았으면 진짜 좋았을건데 비가 추적추적오는 날씨라 사진이 많이 예쁘게 나오진 않더라 ㅠㅠ

   

   

요런 길이 10키로정도 있다고 생각하면 . 달리는 나더라.

   

   

   

   

나중에 사진보면서 느낀건데 오히려 날이 안좋아서 사람이 별로 없던게 좋았던거 같아. 운치보소 일게이들 나중에 꼭가라 두번가라 순창가는 길도 새로 국도 뚫려서 산타는 대신 터널로 수컹수컹 있다더라.

   

메타쉐쿼이아를 음미해주고 담양에 들어가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먹으면서 물어봤더니 담양엔 찜질방이 종범어쩔 없이 비박하기로 하고 비가 오고 있으니까 지붕이 있는곳을 찾았더니 담양에서 살짝 벗어난곳에 공원이 있길래 그곳에서 비박준비를 시작했어.

   

밤에 찍은 사진.

   

텐트를 펴고 중요한 짐은 텐트안에 넣었고 자전거는 4관절락만 믿고 그냥 밖에 세웠어. 아까 편의점에서 맥주를 마시고 자려고 누웠는데, 빗소리, 풀벌레소리, 개울흐르는소리가 들리더라.

   

혼자였으면 센치해지고 그랬을거 같았는데 둘이라 오시발 낭만 쩔어 하면서 잠듬.

   

다음날 찍은 사진.

   

사진 보면 알겠지만 저기가 포장된바닥이 아니라 자갈밭이야.. 근데 피곤하니까 그냥 오더라 다음날 어디 베기고 아프고 이런것도 없음. 사진제한에 걸려서 여기서 마무리할게. 이거 한편 쓰는데 생각외로 한시간씩 잡아먹는구나.

   

   

   

4일차

주행거리 90키로

이동경로 군산 복성루 이성당 전주 전주월드컵경기장 모악정

사용금액 복성루 6000 이성당 4000 편의점 3000

   

5일차

주행거리 이제부턴 누적거리로 표시 460

이동경로 모악산 옥정호 순창 순창고추장마을 장류박물관 메타세퀘이아길 메타세퀘이아산책로 군산

사용금액 몰라 안해

   

위에 주행거리 경로 경비 적은건 내가 여행할때 적은거라 뒤죽박죽에 오타도 많을거야. 이해해줘.

   

   

   

   

   

모르겠는거 있으면 댓글로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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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네스터
여행기2012.07.06 12:24























미안해 일게이들아 벌써 4편이네.. 겨우 6일차인데 말이야.

   

  여행을 27일동안 했고, 사진은 1200 가량을 찍었어. 나름 엄선한 사진중에서도 특별한 이야기가 있는 사진만 골라 쓰는데도 진도가 안나가는건 정말 미안하게 생각해.

   

2일씩 진도를 나가는데 27일이면 15편가량이 되네 이럼 진짜 다들 빡칠거같아서 앞으론 사진크기도 줄이고 불필요한 이야기는 빼는 식으로 빠르게 연재 하도록 노력할게.

   

전라도만 다닌다고 뭐라고 하지 말아줘 정말 재미있게 놀았고 부분이 많은 부분은 부산~경주쪽 이야기인데 아직 전남에서 전전긍긍하는게 나도 아쉬워, 빨리 다음 이야기도 들려주고 싶고 이곳저곳 사진도 보여주고 싶은데 말이야.

   

각설하고, 일게이들이 궁굼해하는 질문들에 대한 대답부터 시작할게.

   

   

   

   

   

사진은 카메라? - 내가 찍은 사진들은 100%폰카메라야. 기종은 옴니아4

   

펑크패치는 필수? - . 필수야. 자전거라는게 좋은길로만 다녀도 펑크가 나게 되더라구. 펑크패치사용법은 인터넷에 자세하게 나와있으니까 챙겨가.

                                  가격은 펑크패치+소형 펌프(플라스틱으로 된거) 해서 15000정도면 살거야.

   

3편의 정식 가격 - 기억이 안나는데 2인에 22000인가 했던거같아. 저것보다 살짝 정갈하게?(그냥 가정식처럼)나오는데 반찬가짓수는 비슷한 백반을

                                6000원에 먹었던 기억이 . 전주였을거야. 라도는 백반의 메카. 홍어 뺴고.

   

정식집 이름 - 어딘지는 모르겠다, 아마 4글자였던거같아.

   

빨래 마르는 시간 - 보통 자전거나 어깨쪽에 고정시키고 다니기 때문에 바람을 끊임없이 맞아서 그런지 엄청 빨리 말라. 햇빛 짱짱하면 1시간 꾸물꾸물하면 4시간

   

핸드폰 충전 - 베터리 두개 돌려쓰고, 정말 코드만 있으면 충전해야해. 찜질방, , 피시방 어딜가나 핸폰충전. 2개면 3일이상 사용가능해. 일베 안하면 ㅋㅋ

   

여행경비 - 순수 여행경비로 들고간돈은 100만원. 숙소를 아껴서 밥에 투자하면 충분했던거 같아.

   

바퀴에 바람넣기 - 플라스틱으로 소형 펌프가 있어.

   

안산 부산 여행 조언..? - 산맥넘어가면 진짜 다리 터지니까, 천안 - 공주 - 전주 - 광주 - 보성쪽으로 해서 부산으로 빠지는게 편할거야. 경비는 네가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달라지지. 식기랑 텐트 챙겨가면 정말 무전여행처럼 있어.

   

   

   

   

   

1화에서 썼지만 도움이 되는 장비들.

   

핸들페니어 - 핸들에 장착하는 조그만 페니어야, 수리도구나 지갑 핸드폰등을 넣는 용도야.

   

어깨와 배로 고정하는 조그마한 - 설명이 이상하네. 자전거를 놓고 걸어가야 경우 유용해.

   

일반 모자 - 시내에서 걸어다니거나 할때 떡진머리나 자전거헬멧을 쓰고 다닐 없잖아?

   

거치형 라이트 - 비박시 밝혀줄 형광등같은거야. 텐트 거치형으로 사면 편해.

   

모기약 - 벌레는 우리의 . 텐트를 치고 살포해야 안심하고 있어.

   

휴지 - 급똥 등에 사용하지. 물티슈가 있으면 신세계를 경험 가능.

   

빨래비누, 비누, 로션, 칫솔, 치약 - 세트로 구비하자. 위생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괜찮아.

   

설사약 응급의약품 - 설사약을 찝은 이유는, 라이딩 도중 설사가 나면 아주 좆되는거야. 챙기자 2 챙기자.

   

   

   

   

   

   

   

6일째 아침. 슬슬 지나다니는 차소리에 우린 잠에서 깼어. 텐트밖으로 나오니 언제 비가 왔냐는듯 햇살이 아지랑이를 만들어내고 있더라. 5일차에 맥주안주로 샀던 바나나빵을 뱃속에 우겨넣고 근처 풀숲에서 풀벌레소릴 안주로 모닝똥을 해결하며 지도를 뒤적거리니까 어제 못갔었던 죽농원이 보이는거야.

   

텐트를 접고 짐을 다시 채비한 바로 죽농원으로 향했어.

   

죽농원에 가니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아. 입구에 걸린 플랜카드를 보니 얼마전에 12일팀이 다녀갔다고 . 친구는 봤다고 그러던데 나는 12일을 안봐서 대화성립 실패.

   

입장료는 3천원인가 했던거같아.

   

   

죽농원 내부.

   

죽농원은 뭐라고 할까 평범한 산인데 나무대신 대나무가 있는거야. 뭔가 신선한 느낌. 길이 여러갈래로 갈라지는 형태라  올라갔다 다시 내려와서 이길도 갔다 저길도 갔다 해보면서 모든 길로 다녀보고 있는데 길안내표지판도 아닌 이상한 표지판이 서있는거야. 뭔가해서 다가갔더니 '12일이 앉았던 의자' 이게 .. 하고 옆에 봤더니 '이승기가 복불복했던 . -이승기산책로-' 뭐여 이게

   

친구는 이거 알아 하면서 다시 나에게 12일대화를 시도했는다 안봤던 내가 표지판하나로 있을리가 없으므로 재차 fail

   

생각보다 넓진 않아서 한시간정도 이곳저곳 둘러보니 거의 둘러볼 있더라.

   

   

   

날씨가 엄청 더웠는데 대나무끼고 걸어다니니 시원했던거 같기도 . 대신 모기가  미칠듯 많음. 반바지 입었는데 민주화당함. 죽농원가는 일게이들아 조심해라.

   

죽농원을 나와선 바로 광주로 향하는데 갓길에 잡초를 정리하고 있더라고. 안그래도 풀들이 종아리를 때려서 짜증났는데 잘됐네, 하면서 가는게 그게 아니었어. 라도에선 풀도 통수를 친다.

   

정리된 잡초중에 길고 억센 풀이 체인에 껴버린거야. 뒷체인에 빨려들어가 깊게 끼어 있어서 손으로는 도저히 빼는게 무리더라. 어쩔 없이 장잡 하나 버릴 각오로 체인을 아예 뺀다음 사이사이 끼어있는 조각들을 전부 정리하고 다시 조립했어.

   

안그래도 더워 죽겠는데 그늘만들만한건 아무것도 없고 땡볕에서 체인 뺐다 재조립하려니 포풍빡침ㅠ

   

사진이 없는게 아쉽네. 이상하게 너무 빡칠때나 너무 기쁠때같이 감정이 격한 상태에서 찍은 사진들이 없어. 사진찍을 생각을 아예 못하나봐.

   

결국 장갑을 두개 버린 후에야 풀들을 정리했고, 다시 달려달려 이윽고 광주에 도착했어.

   

2일동안 나와 라이딩을 함께해준 친구는 오늘 돌아가야 날이기에, 광주역에서 밥을 먹고 친구는 집으로 돌아갔지.

   

다시 혼자가 ..ㄹ뻔 했는데, 전남은 친가와 외가가 몰려있는 곳이야. ! 내가 홍어다!

   

어디에도 내가 홍어라는 말은 안했으니 이건 뒷통수가 아니다? 그치?

   

김정일 개새끼

   

노무현 개새끼

   

김대중 슨상님 ..개ㄱ..객ㄱ... .. 어찌 우리 슨상님께 욕을 하라 있능가. 우덜 슨상님이 정권을 잡고 계실적엔 이런일이 없었구먼. 민주주의의 후퇴가 이런게 아니고 무어냥께!

   

개뿔 김대중 개씹호로 씹창놈

   

외할머니댁과 작은고모댁에 들려 인사를 드리고, 저녁은 홍어친구들과 ..ㅇ어가 아니라 전대앞 술집에서 놀며 하루가 지나갔어.

   

7일차는 광주 이곳저곳을 다녔는데 5일차비박+6일차 술먹고 핸드폰 충전을 안해서 사진이 종범이다.

   

   

지존 천사견 골든리트리버

   

8일차는 고모댁에서 아침을 먹고 10시쯤 천천히 출발했어.

   

땅끝까지 2일정도면 있을거 같아서 우선 달려보고 영암에서 묵을지 아니면 해남에서 묵을지 결정하기로 했어

   

나주도 가보고 싶었는데 워낙 가깝고(20키로정도) 살짝돌아가는 길이라 그냥 포기했지. 배철도 아닌 나주따위.

   

영암에서 늦점심을 먹을거라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염암에 도착하니까 해남도 영암도 너무 애매한거야. 주변에 가볼만한 명승지같은 곳은 너무 멀고.. 밥을 먹으면서 주인아저씨께 볼만한 있냐고 물어봤더니 월출산을 강추하시더라구.

   

무등산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설명을 들으며 지도로 찾아보니 국립공원에 야영장도 있더라.

   

처음보는 아이스크림이라 질렀는데 별로였어. 땅크보이의 아성을 이길 없능가.

   

국립공원이라 음식이 비쌀거라 예상하고, 영암에서 저녁거리를 준비해 가기로 했어. 물론 식기도구가 일체 없기에 빵과 과자류를 사가는게 땡이었지만.

   

슈퍼에서 음료와 몽쉘을 사고 바로 앞에 보이는 빵집에서 빵을 사는데, 아주머니가 신기해하면서 산거보다 많이 덤을 주셨어.. 그런데 빵부자가 되서 기뻐하기보단 쉬기 전에 먹는걸 걱정해야 정도로 많았어.

   

영암에서 나와 라이딩을 하는데, 하늘이 너무 예쁜거야.

   

멀리서 월출산. 전선 씹새끼

   

지금까진 달리면서 옆에 풍경보고 논밭보고 시골은 역시 경치가 좋아 하면서 달리던게 대부분인데 정말 뜬급없이 하늘이 예쁘더라. 도심살면 하늘을 봐도 건물들이 눈에 밟히잖아. 그런거 없이 트이고 사방이 논밭인 곳에서 하늘이 이쁘니까 가슴이 트이는 기분이 들었어.

   

이때부터 지금까지 하늘을 자주 보는 습관이 들었는데, 다시 도시생활하고부턴 하늘이 이쁘다고 느낀적이 아직 없어서 슬퍼.

   

어짜피 월출산은 가까웠기에 속도를 줄이고 주위 풍경을 보면서 라이딩했어.

   

월출산 입구.

   

월출산에 들어서니 캠핑장이 바로 산밑에 있는게 아니고 조금 올라가야 되는거더라. 경사가 상당히 높아서 자전거는 끌고 야영장까지 올라갔어. 학기중이고 평일이라 그런지 야영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더라고.

   

빨래를 해야 했기에 화장실이 가장 가까운 자리에 텐트를 폈어.

   

야영지에서

   

야영장에 짐을 풀고 정리를 하고나니 4시정도 되더라고. 등산은 오늘해야지 내일 등산했다 라이딩하면 허벅지터질거같아서 바로   혹시몰라 손정등을 준비해서 산을 타기 시작했어.

   

   

초입엔 경사도 심하지 않고 정비도 되있고 나무그늘도 많아서 시원하게 올라갈 있었어.

   

   

올라가는길에 작은 폭포도 있어서 찍었는데 사진이 안나왔네. 실제로 볼때는 햇살에 반짝거리면서 넘실대는게 엄청 이뻐. 발도 담궈볼까 했는데 수건을 안가져와서 그냥 손만 씻고 계속 올라갔어계곡물 엄청 시원해.

   

   

역시 슬슬 경사가 가팔라지기 시작하더라. 높은 경사의 계단이 많아지고 밧줄을 잡고 올라가는 부분도 많고 조금씩 힘들어지기 시작하는데 이쁜 김치처자 둘이 내려오면서 힘내라고 인사해줘서 힘내서 올라감.

   

누가 힘내라고 하니까 힘이 나는거 같아서 나도 나중에 만난 남정네둘한테 힘내라고 해줬는데 별로 힘이 보이진 않더라. 왤까?

   

중턱에서 바라본 모습

   

점점 경사가 심해져서 거의 네발로 기어가다 시피 올라갔어. 시간상 도저히 정상까진 못갈거 같아서 구름다리만 보고 내려오기로 하고 구름다리 쪽으로 선회했어.

   

   

올라오기 전에 표지판에선 구름다리가 흔들린다고 써있었는데 최근 보수공사를 해서 이제 안흔들린데.. 기대가 살짝 실망으로 바뀜. 그래도 경치는 좋더라

   

여행간접체험의 극대화를 위해 동영상도 올려볼게.

   

   

   

나오나? 지금 돌려봤는데 바람소리가 숨소리인지  바람소리인지 모르겠다만.. 그냥 무시하고 봐줘.

   

구름다리를 지나서 정자가 있길래 쉬면서 빵하고 우유를 먹고 지기전에 야영장으로 내려왔어.

   

위에 말한 남자 두명한테 힘내라고도 하고ㅋ, 진짜 엄청 힘들어하면서 구름다리까지 얼마나 남았냐고 물어보길래 실은 30분정도 올라가야 하는데 10분도 안걸린다고 선의의 거짓말해주고 내려옴.

   

텐트로 돌아와서 상에 앉아 저녁으로 빵하고 음료수를 먹고 있는데 상에 텐트치고 있던 가족이 와서 나보고 가출했냐고 물어보는거야. 여행중이라고 했더니 혼자다니냐고 뭘로 다니냐고 이것저것 물어보시길래 대답해드렸더니 기특하다면서 같이 고기먹자고 했는데.. 가족끼리 고기먹는데 미안하게 어찌 내가 껴서 먹었지.

   

먹는 내내 진짜 가출한거 아니냐고 물어보시더라. 워낙 상태가 안좋아서 그렇게 보였나봐.

   

꼬마 남매랑 놀아주면서 아저씨랑 맥주한캔에 이야기를 나누며 밤을 보냈어.

   

자전거랑 남매

   

다음날 9시쯤 비리비리 일어나니까 가족분들은 벌써 아침식사 준비를 하셨더라고, 염치없지만 밥의 유혹을 이길 없어서 아침도 얻어먹음. 정말 감사합니다.

   

꼬맹이들하곤 친해져서 가지고 있던 사탕을 줬어.

   

애들이 자전거를 가지고 노는동안 텐트랑 짐들을 정리하고 자전거에 올리려고 보는순간 여자애가 자전거랑 넘어지고 있는거야. 물론 막지 못했고 여자에 폭풍울음 시전.

   

울면서도 잘가라는 말은 잘하더라.

   

월출산에서 나오는

   

월출산에서 나와서 바로 땅끝마을로 향했어.

   

터널

   

광주를 넘어서부턴 슬슬 터널을 지나는 길이 많아지는데, 여행하는 내내 터널은 정말로 싫었어. 물론 넘을래, 터널로 갈래 하면 터널이겠지만 싫은건 싫은거야.

   

터널이 싫은 이유는 우선 터널앞엔 필연적으로 오르막차로가 존재해. 물론 터널이 없다면 오르막차로가 5배쯤 길어지겠지만.. 당장 힘든니까.

   

갓길이 좁고 어두우면서 요철이 진짜 많아. 전조등 후미등을 키고 라이딩해도 안보이는 요철때문에 자전거가 덜컹덜컹 튀어. 혹시 요철에 걸려 넘어지는데 옆에 차라도 지나가면 갓길좁아서 피할곳도 없이 민주화되는겨.

   

공기도 탁할 뿐더러 진짜 싫은 이유는 차가 무서워. 뭐라고 해야 할가 자체가 무서운게 아니라 차가 지나가는 소리가 공명해서 진짜 엄청 크고 뒤에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어.

   

터널 중간쯤 가는데 한대가 터널 안으로 진입하면 진입하는 순간부터 차소리가 바로 뒤에서 계속 들려. 자꾸 뒤를 확인하게 되고 겁먹어서 천천히 가니까 터널은 완전 길어보이고 하는 악순환의 반복이야.

   

물론 일게이라면 요철때문에 속도 줄어드는거 빼면 문제 없이 지나갈 수도 있겠지만 아니었어

   

   

다시 돌아와서 해남을 지나 땅끝으로 가는길은 그렇게 멀지는 않은데 맞바람이 엄청 불어.

   

내가 일반 평지에선 시속 15키로정도를 유지하면서 다녔는데, 땅끝 가는길은 맞바람이 엄청 불어서 같은 힘을 들이면 시속 10 안나와 평지인데 오르막 오르는 느낌이었어.

   

, 땅끝마을에 들어가려면 높은 언덕을 하나 넘어야 하는데, 거기 수많은 여행자들의 발자취가 남아있어. 더이상 공간도 없이 빽빽하니까 이름 엄두도 안나고 시설물같은거에 낙서하는거 싫어해서 그냥 왔는데 흥미있는 일게이는 땅끝갈때 네임펜이라도 하나 챙겨면 좋겠네.

   

4시쯤에 땅끝마을에 도착해서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풀고 샤워하고 단촐하게 땅끝여행을 나섰어.

   

   

땅끝마을이라고 써진 비석같은곳에서 라이딩온 사람들이 사진찍고 그러던데 귀찮아서 안함. 지금 후회하고 있어그런데 비석이 땅끝이 아니라, 땅끝비라고 해서 땅끝마을에서 한참 산길을 타야 나오는 비석이 있는데 그게 진짜 땅끝비라고 써있더라.

   

피곤하기도 하고 해도 뉘엿뉘엿해서 내일 가기로 하고 숙소로 복귀했어.

   

   

게스트하우스에서 이런저런 사람들하고 한잔 걸치면서 이야기도 나누는데 여자 혼자서 60일동안 걷기여행을 사람이 있더라고. 처음에 무슨 필리피노인줄 알았는데 여행하다 탄거더라.

   

사람 여행 썰을 들으면서 땅끝에서의 하루를 끝마쳤어.

   

6~7일차

주행거리 500키로

이동경로 담양 죽농원 광주역 봉선동외할머니댁 전대 양천동고모댁

   

8일차

주행거리 570

이동경로 광주 영암 천황사야영장 월출산 구름다리

   

9일차

주행거리 650

이동경로 월출산 해남 땅끝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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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네스터
여행기2012.07.06 12:24























드디어 여행기 날짜가 두자리가 되었어. 생각해보니 땅끝을 찍기 이전에는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 진짜 땅끝까지만 가자. 그렇게 큰소리치고 나왔는데 땅끝도 밟고 돌아서면 뭐가 되느냐 해서 땅끝이 1 목표였는데, 막상 땅끝을 찍고 부산으로 출발하려니 오히려 포기하고싶다던가 하는 생각은 안들고 힘이 나더라.

   

전국여행이란 안에 소소한 작은 목표들을 달성하는 것들이 알피지를 할적에 중간보스를 깨거나 도전과제를 클리어했다던가 하는 느낌이야.

   

여행과는 또다른 소소한 재미를 느끼고싶은 일게이들이라면 하루에 사진을 몇장 이상 찍는다거나 똑같은 자세로 배경만 바뀌는 사진들 지역마다 찍는다거나 하는 작은 목표를 세우고 가는것도 좋을거야. 하루에 사진 20 매일 같은포즈사진3... 하려고 했는데 망했지만ㅠ

   

아무튼, 질문에 대한 대답부터 해주고 시작할게. 항상 말하지만 너무 믿으면 .

   

   

   

   

   

얼마들었노 - 준비포함해서 100이상 들었어. 음식에 진짜 돈을 아낌없이 썼는데, 여행마다 스타일이 있으니까 소비비용은 완전 천차만별일거야.

                        그래도 말해보자면 1주일에 20정도?

   

카메라 - 온니 2폰카야. 기본카메라어플로 찍은 사진도 있고, 비네트라는 사진기어플로 찍은 사진도 있어.

   

여름방학때? - 아니 일본워킹 가려고 휴학했는데 미친 방사능 폭발해서 일하다가.. 1년을 허비하긴 싫고 해서 무작정 떠난거야. 방학때도 상관없지. 대학생이라면.

   

라도2프로? - 친가 외가 전남이고 나도 광주태생인데 나만 보수야. 힘들다 그냥 좌좀 하면 이쁨많이 받을텐데.

   

춘천에서 시작하는 코스? - 여럿이서 간다면 모여서 정하는게 재미있지 않을까? 나는 내가 다닌 이외의 부분은 모르니까 자여사를 참고해줘

   

여행시 자전거의 종류 - 진짜 자전거가 약해서 좀만 무거우면 휠이 내려앉는 자전거만 아니라면 어떤 자전거든 여행이 가능해.

                                           기아있는 자전거가 보편화되기 사람들은 기아도 없는 철자전거로 여행을 다녔겠지종류는 상관이 없어.

                                          필라f7검색해봤는데 바퀴폭이 얇은 자전거는 요철에 취약해. 운전에 주의가 필요할거같아.

   

펑크패치 - 펑크난부분에 압착스티커를 붙여 때우는원리야. 타이어튜브는 8천원정도 하는데, 인치수를 보고 . 자전거의 보면 인치수 표기되있어.

   

   

   

   

   

   

   

   

   

10일차. 땅끝에서의 아침이 밟았어. 전날 소맥을 들이붓는 과음주를 했기 때문에 9시쯤 일어났는데도 속이 살짝 더부룩했어. 창문을 넘어오는 햇살을 보니 날씨도 여전히 매우 맑음. 대충 씻고 홀로 내려갔어.

   

, 게스트하우스는 대부분 이용자끼리 정보를 교환하거나 이런저런 이야기, 혹은 컴퓨터라든지 부대시설을 이용할 있는 홀이 구비되어있어. 내가 9일차 밤에 놀았던 것도 홀에 모여있던 사람들끼리 논거야.

   

홀로 내려가니 아직 아침을 안먹고 이야기하고있는 사람이 있어서 같이 아침을 먹었어.

   

게스트하우스에서의 아침.

   

아침을 먹고 어제 같이 놀았던 사람들 , 시간이 맞는 사람들 몇명과 함께 땅끝탑을 보러가기로 했어. 이미 다녀왔다는 사람한테 들으니 생각보다 멀어고 힘들다고 하더라

   

나를 포함해 4명이서 식사를 마치고 간단히 준비를 해서 땅끝탑으로 출발했어.

   

땅끝마을풍경

   

역시 오늘도 날씨가 맑은만큼 더운 날이었어

   

대문을 나서자 마자 햇살과 더위에 타격을 받고 멍때리고 있으니 제일 나이가 많았던 누나가 아이스크림을 쏜다고 하자마자 3 대문에서 발걸음이 떨어지면서 활기찬 대화를 시작하더라.

   

땅끝탑으로 가는길은 그냥 산책로로 가는길과 모노레일을 타고 전망대를 통해 가는 두가지가 있어.

   

생각보다 힘들다는 말을 듣고나온 우린 망설임없이 모노레일을 선택했지.

   

 표를 사고 아이스크림을 빨면서 기다리는데 모노레일 왔어. 나는 소리도 흔들림도 없고 위잉거리는 기계음으로 가는걸 상상했는데, 그냥 느린 전철같았음.

   

모노레일에서 찍은 풍경

   

모노레일을 타고 전망대에 도착하니 경치가 좋아폴라로이드 사진기 가져온 사람이 찍어준다길래 냉큼 찍었어. 지금 생각나서 지갑에서 사진 꺼내봤는데 상태가 완전 메롱임. 하긴 여행을 차려입고 다니는것도 아닌데 어쩌겠어.

   

땅끝탑 가는길

   

전망대에서 땅끝탑가는길은 거진 내리막이라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어.

   

중간중간 쉬엄쉬엄 20분정도를 걸어서 땅끝탑에 도착하니 기다렸다는 바닷바람이 우릴 맞아주더라. 산책로는 전혀 바람이 안불던데 트인 곳이라 그런지 바람이 왕왕 불어서 아주 좋았어.

   

그리고 대망의 땅끝탑.

   

요게 땅끝탑.

땅끝탑 인증.

   

땅끝탑은 그리 크진 않았지만 그게 중요한게 아니잖아. 땅끝에 왔다는게 중요한거지.

   

시원하니 다시 산책로로 돌아가 흘리기 싫어서, 땅끝마을에서 땅끝마을 표지판만 찍고 돌아가는 사람도 많겠지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산책로에서 정말 자전거만 없지 자전거 풀셋을 착용하신 할아버지 한분이 등장하셨어.

   

그걸 보더니 다들 나한테 저렇게 안입냐고 한소리씩 하더라.

   

쨌든 할아버지께 부탁해서 단체사진도 하나 찍었어.

   

   

땅끝에서 바다.

   

사진을 찍고 슬슬 돌아가면 점심시간일거 같아서 돌아가는데, 위에 말했는 우린 내려오기만 했었지. 돌아가는길은 거의 올라가기만 했어.

   

내려올땐 농담도 하고 사진도 찍고 그러던 사람들 오르막에 다함께 침묵모드 돌입.

   

   

   

돌아오는 산책로.

   

지압발판

   

돌아오는 길에 엄청 지압발판이 있는거야. 그걸 보고 설마 내가 걸리겠어 하며 가위바위보해서 진사람 맨발로 지압하기 하자고 했거든.

   

물론 내가짐.

   

이런건 하자고 하는 사람이 지더라 제길.

   

내가 지압발판 이런거 진짜 아파서 못하는데, 저길을 가도 가도 끝나지가 않는거야. 다시는 묵찌빠를 순서대로 내지 않기를 다짐하며 발판을 건너왔어.

   

그렇게 땅끝마을로 돌아오니 점심먹을 시간이 됬어.

   

다들 산책로에서 더위에 시달려서인지 모두 냉면으로 일치단결을 봤는데 땅끝마을에는 냉면이 없는거야. 망연자실해서 시원한 뭔가 다른거라도 찾아봤더니 , 찌게, 죄다 이런거 뿐이더라.

   

어쩔 없이 그냥 간단히 백반을 먹고 숙소로 귀환.

   

숙소에서 다들 작별인사를 하고 서로의 일정으로 돌아갔어. 나도 갈길이 멀기에 짐을 챙기고 출발하려고 하는데, 빵빵한 자전거가 신기했던지 사진을 찍어가더라.

   

마지막으로 챙기고 출발했는데 9일차에서 언급했던 언덕. 돌아갈 다시 넘어가야 한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어.

   

밥도 많이 먹어서 터질듯한 배를 움켜쥐고 피를 토하며 넘거나는데 누가 부르는거야. 보니까 땅끝탑같이갔던 사람중 한명이네. 그사람은 차타고 앉아만 있으면 언덕을 넘는데 나는.. 이렇게 생각하니 왠지 힘이 빠지더군.

   

언덕 꼭대기에 올라서 지도를 보니, 해남은 80키로정도 보성은 100로가 약간 넘는거야. 시간을 보니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길래 이왕갈거 차밭이라도 보려고 보성으로 가기로 했어.

   

신기한게 땅끝으로 가는길에 맞바람이 심하다고 했잖아. 그럼 들어갈때 맞바람이었으면 나올땐 뒷바람이어야 하는거 아냐? 들어갈때 맞바람이었는데, 나올때도 맞바람이더라.

   

   

계산으론 6시간 30분이면 보성해 도착했어야 했는데. 가다보니 시간이 조금씩 예상보다 뒤쳐지는거야. 저녁을 먹고 가면 이건 필히 야간라이딩이겠구나. 해서 밥도 안먹고 달렸어.

   

땅끝마을에서 해남, 장흥을 걸쳐 보성으로 가는데 정말 죽을듯이 사진도 안찍고 달리기만 했어.

   

그렇게 달리기만 하니까 장흥에서 보성가는 길에서 슬슬 노을이 피더라.

   

   

   

노을이 예쁘게 져서 한장 찍어봤어. 항상 느끼는거지만 특히 하늘을 찍을 , 카메라론 아름다움이나 감동이 담기는거 같아. 그래도 사진을 찍는 이유는 나중에 사진을 봤을 , 감동했던 추억이 생각나서 다시 여행을 가는 기폭제가 되지 않을까 해서야.

   

아무튼 이날은 딴짓 안하고 라이딩을 오래 해서인지 달리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했어. 여행이 끝나면 뭐할까, 나는 여자친구가 없을까 하는 하는 인생에 대한 생각을 정말 많이 했던거 같아.

   

물론 생각했던 인생의 계획이나 목표에 대해 지금 착실히 이루고 있냐고 물어본다면, 남들과 그리 다르진 않지만.

   

그렇게 105키로를 7시간 30분만에 주파해서 보성에 도착한 나는 우선 밥부터 먹었어. 밥을 먹으면서 물어보니 보성에 찜질방이 있다는거야. 없을줄알고 혹시나 해서 물어봤는데 물어보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밥먹자마자 가서 씻고 뻗었어.

   

11일째 아침. 전날 엄청 일찍 잠이 들어서 새벽부터 일어났기 때문에 탕에서 느긋하게 피로를 풀고 나왓어.

   

날씨가 엄청 꾸리꾸리하고 안개도 심하게 껴있길래 혹시 비오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에 우비랑  방수포의 상태를 정검한다음 녹차밭으로 향했지. 찜질방에서 나오는 입구에 신문이 있길래 봤더니 오늘의 날씨는 맑음이라고 써있긴 했지만 찝찝한건 찝찝한거더라구.

   

녹차밭에 도착해서도 여전히 날씨는 꾸물꾸물 안개인채였어.

   

   

   

안개낀 녹차밭

   

자전거를 밑에 두고 슬슬 걸어서 녹차밭구경을 하는데 왜이리 아침부터 커플이 많은지.

   

녹차밭 사이에서 뽀뽀는 하는건데?

   

녹차아이스크을 먹는데도 점점 짜증이 나는걸 느끼며 다시 돌아오는데 정말 언제 안개가 있었냐는듯 햇살이 비치면서 맑아지는거야.

   

   

너무 신기해서 사진도 찍었다.

   

정말 순간적으로 안개가 사라지더라.

   

안개가 걷히고

   

녹차밭을 나서려는데 삼촌한테 전화가 왔어. 어디냐고 하길래 보성이고 오늘 진주까지 가는게 목표라고 했더니 자기 집에 들렸다 가라고 하는거야. 삼촌집은 여수여서 돌아가야 해서 내키진 않았지만, 삼촌이 예전부터 이것저것 돌봐줘서 들렸다 가기로 했어.

   

, 지금 생각해보면 잘못된 선택이었어. 아니, 적어도 알아보고 갔어야 했는데!

   

지금부터 자전거 여행 근한달간 격었던 생명의 위험의 99% 느꼈었던 곳을 소개해줄게.

   

순천에서 여수로 들어가는 국도야. 자전거의 지옥이지.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일단 사진을 보여줄게.

   

   

   

   

우선 첫번째로 갓길이 종범.

   

아니 정말 갓길정리가 하나도 안되있고 저런 통으로 갓길을 막아놨어. 1분단위로 생명의 위협을 느낄 있어.

   

두번째위에 보듯 덤프트럭이 줄지어 몰려다녀. 일반차랑 트럭의 비율이 반반이야. 생명의 위협+5

   

   

3번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르막차로와 내리막이 반복되는데, 오르막보다 내리막이 힘들었던 코스는 여기가 유일할거야.

   

추가하자면 요철이 많고, 갓길이 아예없는 곳도 있으며 쉴곳조차 없어.

   

자전거를 타고 느낄 있는 모든 공포를 체험하며 라이딩한지 3시간. 간신히 여수시내에 도착했어.

   

150키로를 달렸던 3일차보다 다리가 후들거리더라.

   

   

   

삼촌댁에 도착하니 5시정도 되었던거 같은데 어딜 둘러보러 가긴 시간이 애매하더라구. 해서 여수관광은 내일 하기로 하고 쉬었어.

   

   

10일차

주행거리 755

이동경로 땅끝마을 전망대 땅끝탑 해남 장흥 보성 찜질방

   

11일차

주행거리 860

이동경로 보성 녹차밭 순천시내 여수 삼촌댁

   

   

내가 여행하면서 점점 지쳐가긴 했나봐, 그날 있었던 간략하게 기록해놨던 글들이 점점 짧아져 ㅋㅋ

   

허접하고 문장도 두서없는 여행기지만 좋게 봐주는 일게이들이 많아서 좋네.

   

질문은 댓글로 물어봐줘. 누누히 이야기하지만 나보단 자여사나 자출사를 믿는게 안전빵일거야.

   

<http://www.ilbe.com/index.php?_filter=search&mid=ilbe&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C%9E%90%EC%A0%84%EA%B1%B0&document_srl=69842659>에서 삽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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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네스터
여행기2012.07.06 12:24























드디어 일게이들의 인내심을 시험하기 시작하는 6편이야. 처음엔 4편정도면 있을줄 알았는데 5편에서 반환점을 돌았으니, 몇몇 일게이들은 정말 승질뻗칠듯 하네.

   

그런점에선 미안하긴 한데 나도 아직 여행기를 재대로 정리해논게 없어서, 정리차 쓰는거니까 끝까지 계획이야시리즈물이 싫으면 일베방식대로 꽃을 주고 좋으면 일베를 주면 되는거지 .

   

편마다 말하지만 내가 조언해주는건 그냥 여행의 조각들이고 진짜를 보려면 자여사나 자출사를 가보는게 좋아.

   

   

   

   

   

   

글쓴이 남자? - 당연하지

   

자전거를 오래타면 - 허벅지랑 종아리가 많이 아프고, 경험상 전립선보호안장 패드 이딴거 소용없이 오래타면 아파..

   

자전거는 어디로 달려? - 보통은 국도나 지방도의 갓길로다녀. 5편에나온 도로는 정말 예외적인 곳이야. 갓길은 생각외로 넓어서 다니는데 불편함은 없어.

   

미니벨로로 여행가능한가 - 있어. 자전거가 약해서 짐이 많으면 내려앉는 자전거만 아니라면 어떤 자전거로든 여행 가능해.

   

정상적으로 글은 - 블로그에 2일차까지인가 정리해둔게 있긴한데 보여주기 민망한 레벨이라   궁굼하면 말해 공개설정하고 키워드알려줄게

   

갓길종범도로 - 내가 20일넘게 여행하면서 2 봤어. 보통은 갓길도 정돈해놨으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여행시 자전거 선택 기준은 - 그냥 내가 마실다닐때 쓰던 자전거로 간거라서 뭐라 해줄말은 없는데, 내가 자전거는 알톤500이야 참고해봐.

   

여행계획은 - 자여사나 자출사에 가보면 사람들이 다녀온 루트가 정리되있어. 그런데 남이 갔던 코스로 따라가는게 싫다면 가고싶은 도시들을 정해서,

                        도시끼리 연결된 국도를 찾아보면 . 경비도 세세하게 정하고 싶다면 밥집이나 숙소 이런걸 찾아보고 거기에 1.5 해서 가는게 좋아.

   

   

   

   

   

   

   

   

12일차는 여수 삼촌집에서 머물며 여수 이곳저곳을 돌아보며 하루를 보냈어. 삼촌댁이 여수 요트경기장 바로 앞이라서 처음 실물 요트를 봤는데 김치해안에 정박해있으니 그냥 고기배느낌 물씬물씬 나더라.

   

여수 해안가는 어디 나가도 안꿀리게 예쁜데, 위에 지어진